검찰이 여론을 조작해 많은 사람이 고소한 사건을 기소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고소한 사람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이해 관계자들이 일어납니다.
요즘은 진보적이든 보수적이든 유튜버들까지 가세해 꽤 시끄러워집니다.
그래서 팬덤이 일어나면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습니다.
고려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검찰도 할 말이 있습니다.
증거가 부족해서 기소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베스 주지사도 같은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그는 바울을 재판을 위해 로마 황제에게 보내야 하지만 그를 보내는 것이 어렵습니다.
26절: “그러나 저는 황제에게 그에 대하여 쓸 확실한 글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를 여러분 앞으로, 특히 아그리파 왕 앞으로 끌고 왔습니다.
심문 후에 쓸 만한 글이 생길 것 같아서요.” 간단히 말해서 그는 범죄자이지만 그에게는 고발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는 유대인의 관습과 문화를 잘 아는 아그리파 왕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사실, 총독 페스투스는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19절: “그를 괴롭히는 것은 그들의 종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죽은 어떤 예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가 살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는 그가 유대인의 종교 문제에 개입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는 모른다고 할 수 없습니다.
유대인들이 일어나면 나쁠 것입니다.
유대인 편을 들기 어려울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 시민이었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읽으면서 총독 베도스가 어색한 입장에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팬덤에 휩쓸리고 있지 않은지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신자들이 유능하다는 평판이 있는 사람에게 몰려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튜브에서 인기가 있는 사람은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팬덤이 주도하는 인기는 무너지기 쉽다.
모래성과 같다.
그렇게 떠오른 리더는 쉽게 무너진다.
리더나 그들을 따르는 신도들의 믿음이 아니라 욕망에 의지하기 때문이다.
바울을 ‘죄 없는 죄인’으로 만든 것은 바로 민중의 욕망이었다.
유대인과 총독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쳤다.
하지만 그들만 그런 것은 아니다.
현대에 와서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르지 않다.
우리는 매일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신앙생활을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
마치 ‘죄 없는 죄인’을 만들어 내듯이 신앙생활을 한 번에 장식하려고만 한다.
오늘도 나도 팬덤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다.
기득권을 지키거나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들이 내 마음에 들어오지 않기를 기도한다.
그래서 오늘 만나는 학생들을 겸손하게 섬기고자 한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그것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도한다.
제 일은 ‘죄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퍼뜨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샤를르델루비오, 출처 Unsplash
사도행전 25:13-27 (대한성서공회 청년새성경)
청소년을 위한 새한글성경은 대한성서공회에서 발행한 것입니다.
청소년과 청년 성인을 위한 성경입니다.
짧은 문장으로 쉽게 본문을 번역할 수 있어서 저에게 가장 좋은 번역입니다.
현재는 신약과 시편만 발행되었고 구약은 곧 발행될 예정입니다.
‘새한글성경’이 개정판을 대체하려면 2~3년이 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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